'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17.03.05 [FSS] WAVE 1/144 Dark Knight of Gold
  2. 2016.12.25 (Votoms) Takara 1/35 브루티쉬 독 (BRUTISH DOG)
  3. 2016.03.16 CM's 제르베리오스
  4. 2015.03.08 (단바인) 1/100 무당바인 (단바인 시험개발형)
  5. 2012.10.31 (Patlabor) 1/60 팬텀 레이버(Phantom Labor)
  6. 2012.09.02 (단바인) 1/72 무당바인 -02
  7. 2012.06.10 (스타크래프트) DC다이렉츠 타이커스 핀들레이
  8. 2012.05.28 MG 징크스(전기도금)
  9. 2012.05.20 (단바인) 1/72 무당바인 -01
  10. 2012.05.06 (F91) 1/100 벨가기로스(나름 발정모드)
  11. 2012.05.06 (조이드) 실드라이거 Mk-II
  12. 2012.04.08 (단바인) 1/72 무당바인 -00
  13. 2012.04.08 (레이즈너) 1/100 블디
  14. 2012.02.12 (건담) 1/144 해머 캠퍼 (HAMMER KAMPFER)
  15. 2012.02.05 (레이즈너) 1/100 레이즈너
  16. 2011.09.20 (단바인) HG 1/72 단바인 2
  17. 2011.09.18 (레이즈너) 1/100 드톨
  18. 2011.08.31 (자붕글) 1/100 갤롭
  19. 2011.08.30 (레이즈너) 1/100 스컬 건너
  20. 2011.08.29 (엘가임) 1/144 아슈라 템플
  21. 2011.08.28 (레이즈너) 1/100 디마쥬
  22. 2011.08.27 MSV 1/144 싸이코뮤 시스템 고기동 자쿠(문어자쿠)
  23. 2011.08.26 (레이즈너) 1/100 베이블
  24. 2011.08.25 (사쿠라대전) 1/24 광무F (ver.정육점)
  25. 2011.08.24 (돌박 기갑부대) 1/24 팅클 스트라이크
  26. 2011.08.23 (마시넨 크리거) 1/20 SAFS 2
  27. 2011.08.22 (가리안) 소프비 쥬웰 2
  28. 2011.08.22 (바이팜) 1/144 네오팜 슬링패니어
  29. 2011.08.21 (바이팜) 1/144 네오팜 2
  30. 2011.08.20 (바이팜) 1/144 네오팜 슬링패니어 (제작중)

키트: WAVE 1/144 Knight of Gold ver.3(인젝션 키트)

제작: 붓도색. 아크릴 컬러 + 물


이 키트는 보면 볼수록 디테일이 상당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디테일을 돋보이게 하고 싶어서

설정과는 다르게 칠해봤습니다.


PG 유니콘의 유니콘버전처럼

검은 장갑 사이로 led 불빛이 퍼지면서 

빛샘현상이 생기는 느낌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led는 쓰지 않았지만 led느낌이 나는 가짜 led버전.^^;;;


근데 이런 식으로 설정을 파괴하면 나가노 아저씨께서 싫어하시겠지만

뭐 내 돈으로 산 키트 내 맘대로 만들겠다는데 

설마 고소까진 하지 않겠죠? 

(그래! 고소할테면 고소해! 법대로 해! 법대로!!!)












자세히 보면 눈알 속에 눈동자가 살아있습니다!


목주름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옆 머리 패널라인에 금색을 넣으니 더 예뻐진 거 같지 않나요?


뒷통수 얼굴도 더 잘 보이네요.





레진처럼 음부의 표현이 되어있진 않지만

정말 무지막지하게 음각을 새겨놓았네요.


가장자리 한 번 보세요.

맨눈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정말 미세한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금색으로 선을 넣어놓으니 더 잘 보이죠?








가슴 아래쪽에서 허리까지 자잘한 디테일이 깔려있어요.




등짝 하회탈 붙이기 전에 찍은 거예요.

기계적인 느낌이 아주 멋지죠?





허리 디테일이 아주 살벌합니다.





어깨아머를 보면 뭔가 빛이 새어나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렇다고 말해줘요...ㅠㅠ





뿅~!

ver.3라 어깨 안쪽에도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KOG만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레진이든 인젝션이든 모든 KOG들이 팔꿈치 장식 때문에 포징이 좀 편안하지 못하죠.

그래서 팔꿈치 장식의 위치를 바꿔버렸습니다.


설정을 파괴하면 나가노 아저씨께서 싫어하시겠지만

뭐 내 돈으로 산 키트 내 맘대로 만들겠다는데 

설마 고소까진 하지 않겠죠? 

(그래! 고소할테면 고소해! 법대로 해! 법대로!!!)









손등뿐 아니라 손가락 마디마디에도 빼곡하게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발목에서 빛이 퍼져나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발바닥도 그냥 넘어가질 않네요.




겨드랑이(?)부터 허리까지 남김없이 디테일을 박아놓았네요.

특히 허리쪽이 엄청 오밀조밀해요.


칼집과 칼 손잡이 끝을 잘 보시면......

음.......눈치 채셨죠?





스커트와 허벅지에 있는 금색 라인이 참 예쁘지 않나요?




등짝 하회탈도 잘 보이는군요.










"촬영 끝! 수고하셨습니다."




"어우....피곤하다.."





"어...휴지가 없네. 라키시스! 휴지 좀 갖고 와!"










:



타카라 구판 1/35 브루티쉬 독입니다.

보톰즈 피아나 전용기죠.


만들기 시작한 건 오래 전인데

만들다 말다 만들다 말다 하고

다 완성하고서도 좀 시간이 지나서 사진을 찍었네요.

그래서 키트 위에 먼지가...;;



기본적으로 아크릴과 물을 써서 도색했구요.

부분적으로 건담마커를 사용했습니다.


원래 브루티쉬독 기본컬러는 분홍색이지만

좀 강렬한 색상을 좋아해서 붉게 칠했습니다.

웨더링이나 치핑도 조금 했구요.

붉은 산성비가 전신에 흘러내리는 연출도 해봤습니다.

(산성비가 정말 붉은 색인지는 모르겠지만, 애니에선 그런 색깔을 썼더라구요)






























부분부분 설명 좀 드릴께요.


어깨아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브루티쉬독(스코프독) 어깨아머의 원래 디자인은 

별다른 디테일 없이 민짜 아머에 리벳만 달린 형태입니다.

아머 가장자리에 덧댄 디테일은 1/24 키트 개발과정에서 추가된 디자인이죠.

재미있는 건 1/24 목업 사진에선 그 디테일이 없는데, 최종적으로 상품화될 땐 그 디테일이 추가됩니다.

개발진들이 보기에 원래 디자인이 좀 심심해보였나봐요.

큰 선생의 일러스트를 봐도

목업 시기의 일러스트에선 민짜 아머인데, 키트가 출시될 시기의 일러스트에선 디테일이 추가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분위기가 1/35에도 그대로 이어져 어깨아머 디테일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패널라인 한 줄이지만...;;;

어쨌든 전 별다른 디테일 없이 민짜로 된 것도 괜찮아 보여서 패널라인을 채워버리고

리벳을 좀 두툼하게 심어줬습니다.


어깨아머에 있는 고리는 황동선으로 만들어줬구요.


상박과 하박의 프로포션을 좀 변형시켰습니다.

원래 상박이 좀 길고 하박이 상대적으로 짧은 형태인데 이걸 역전시켰습니다.

상박을 좀 줄이고 그만큼 하박을 좀 늘려줬습니다.

이게 팔꿈치의 위치에 대해 나름대로 재해석해본 건데요.


상식적으로는 팔꿈치의 위치를 가동축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게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고 이중관절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가동축의 위치를 가만히 살펴보면

주먹이 있는 왼팔에선 가동축이 하박에 위치해있고

개틀링이 있는 오른팔에선 가동축이 상박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사람이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느끼는 팔꿈치의 위치는

가동축이 아니라 상박과 하박의 경계선이라고 봤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설정화나 키트에서

개틀링이 있는 오른팔의 팔꿈치는 상당히 내려와있는 상태인 거죠.

그렇다면 이걸 조정해줘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상박을 줄이고 하박을 늘려줬습니다.


팔꿈치쪽엔 원래 아무 것도 없는 건데

그게 좀 심심해보여서 안쪽을 파주고 기어 형태의 부품을 하나 넣어줬습니다.

사실 기어가 맞물려 돌아간다거나 하는 기계적 기믹은 없지만 

그래도 저런 거 하나 넣어주면 기계적인 느낌이 좀 살 거 같아서요.







총열은 검은색으로 칠해준 다음에

아크릴 구리색으로 드라이브러싱을 해줬습니다.

아크릴에도 금색 은색 구리색이 있는데 이게 제법 효과가 좋더라구요.



크로는 흰색으로 칠해준 다음에

아크릴 은색으로 덧칠해줬습니다.

사진상에선 잘 드러나지 않지만

직접 보면 티타늄 피니쉬 느낌도 살짝 나요.






팔꿈치 아머는 키트에 나온 게 너무 얇아서 두툼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주먹은 MG자쿠1.0에 있는 주먹을 약간 손봐서 끼워줬습니다.

원래 키트 주먹이 완전 면장갑 주먹이라 기계적인 느낌이 너무 없어서

정크부품 박스 열심히 뒤져서 하나 골랐지요.





팔꿈치엔 기계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피스톤을 달아봤습니다.

저거 공간 확보하느라 엄청 고민했어요.

외형상으로는 피스톤이 가동하게 하면서

속으론 폴리캡을 넣어야 했거든요.

그러면서 황동선이 하박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고...;;;











허벅지 구멍 안쪽엔 에칭 부품 굴러다니는 거 넣어줬지요.

발 옆에 달린 턴픽은 원래 부품 죄다 파낸 다음 황동선 넣어줬구요

무릎에 있는 손잡이도 황동선.





자세히 보시면 스코프 녹색 렌즈에 1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게 클리어 런너 번호판을 잘라서 만든 거라 그렇거든요.

번호 양각을 깎아낼까 했지만

그냥 놔두면 나름 반짝거리는 효과가 있을 거 같아서 그냥 놔뒀거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그냥 1번이라고 보이네요. ^^;;








구판인데도 몸 여기저기에 제법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스코프, 목, 가슴 아래, 스커트...등등.

그래서 디테일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웨더링 해주었습니다.




윗통수를 좀 파내서 기어형태의 디테일을 추가시켜줬습니다.

원래 바이저가 올라갈 때 회전축의 토크만으로 움직이는 건데

상식적으로 과부하가 너무 걸릴 거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정수리쪽에 기어형태의 길을 내주고

바이저 안쪽에 있는 기어와 맞물려 움직이는 설정이면 어떨까 싶어서

저렇게 만들어줬습니다.

곰손이라 깔끔하게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을 하며 만들었지요.


안테나는 철핀 양끝을 자른 후 구리선을 감아서 만들어줬습니다.

원래는 안테나 두 개가 양쪽으로 퍼져있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란히 있으면 더 이쁠 거 같아서 반듯하게 만들어줬구요.





보톰즈 AT라면 절대 피해갈 수 없는 해치오픈!





짜잔~!

해치에 이런저런 디테일을 심어줬고

조종석에도 이것저것 심어줬습니다.

키리코의 영원한 첫사랑 피아나도 화장해줬구요.





맨눈으로 보면 얼굴도색이 그럴 듯 해보이는데

카메라로 접사를 해놓으니 영 지저분하네요...ㅠㅠ

그래도 할 건 다 해봤습니다.

헬멧의 바이저도 색칠해줬고

바이저에 연결된 전선도 재현해줬고

얼굴 주변의 음영도 표현해줬지요.




해치 안쪽면의 오른편(사진상 왼편)에 네모난 프라판 보이시나요?

저게 나름대로는 내부 모니터라고 만들어놓은 건데요.

외부 상황에 대해선 헬멧에 있는 바이저를 통해서 볼 수 있겠지만

바이저로 AT의 내부 상태까지 보기엔 무리일 거 같아서요.

AT 내부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내부 모니터가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어줬어요.





해치의 절개모양이 원래 디자인과 좀 다릅니다.

왜냐하면 몸통의 어깨연결부위에 폴리캡을 심어서 그렇거든요.

그곳에 폴리캡을 심으려 하니 도저히 공간이 나오질 않아서

해치의 절개모양을 변형해서 겨우 심었어요.

이거 무진장 고민했어요.ㅠㅠ


피아나는 약간의 포즈변경을 해줬습니다.

원래 키트는 완전 앞으로 나란히 자세인데

뭔가 돌진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허리를 약간 돌려줬고

상체를 앞으로 조금 숙이게 하고

머리도 살짝 들게 해줬습니다.

이런 거 첨 해봤어요. @.@








이렇게 찍으니

피아나가 뭔가 기계를 타고 있다는 느낌이 더 드네요.




우리 브루티쉬독이 달라졌어요!



:









CM's 1/35 제르베리오스 

2007년11월11일 개조 완성


:


구판 단바인을 만들어봤습니다.
오래 전에 80%정도 완성해놨다가 묵혀뒀던 걸 이제서야 완성시켰네요.


제목: 1/100 무당바인(단바인 시험개발형)
키트: 구판 1/72 단바인 + 구판 1/144 마스터건담
도색: 아크릴 + 물


요즘 아크릴로 도색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거 보니깐
괜히 동질감이 생겨서 기분이 좋네요.
그런데 다른 분들 쓰시는 거 보니까 조소냐, 바예호 쓰시더라구요.
전 문방구표 아크릴컬러(알파 12색) 쓰거든요..;;
그런데 다른 분들 완성작 보니까 저랑은 좀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다른분 들꺼는 상당히 묵직한 무광이던데
제가 쓰는 알파 12색은 살짝 반광느낌이 나거든요.
혹시 아크릴 쓰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1983년에 개발된 구판 1/72 단바인의 작례입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프로포션이 좀....;;;;;
그런데 개발당시의 이야기를 좀 읽어보니 그냥 대충 개발한 게 아니더라구요.
애니가 시작되기도 전에 설정화만으로 개발을 시작했을 뿐더러,
모빌슈트와 다르게 곡선이 상당히 많은 디자인이라
개발자 입장에서 상당히 어려웠다고 하네요.
(http://cybragon.egloos.com/5502191)
그렇다보니 지금의 눈으로 보면 상당히 부실한 모습이지만
그 당시로서는 상당히 많은 시도를 통해 이뤄낸 역작인 거 같습니다.


그래도 과거는 과거, 현재는 현재.
더군다나 멋진 프로포션으로 HG까지 나와있는 상태에서
이걸 그냥 이대로 완성시키는 건 좀 맘에 안들어서
기냥 확 바꿔버렸습니다. 기냥 확!

 

 

 

 

 

 

짜잔~!

 

 

 

 

 

 

 

네. 오라배틀러는 곤충 이미지를 많이 차용하고 있지요.
그래서 그냥 다리 6개 달린 곤충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기본적인 이미지는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무당벌레구요.
그래서 이름도 무당바인.


대충 막무가내 설정을 써보자면
단바인 개발 이전 다양한 시도를 해보던 중에 제작되었던 프로토타입.
인간형의 경우, 안정성과 은폐성이 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곤충형으로 만들자는 시안이 채택되어 개발되었습죠.
결국 폼이 안 난다는 이유로 폐기되었지만요...;;

 

 

 

 

 

머리는 단바인 머리와 마스터건담 머리를 섞었습니다.

 

 

 

 

오른팔에 있는 꼬챙이는
오라배틀러의 장갑과 장갑 사이에 찔러넣어 벌릴 때 쓰는 무기입니다.
꼬챙이가 적당히 비틀어져있어서
일단 끄트머리를 찔러넣은 후 밀어넣으면 저절로 장갑 틈새가 벌어지도록 되어있지요.
왼팔에 있는 건 파일벙커.
아날로그 느낌을 주려고 일부러 거칠게 깎아서 만들었습니다.

 

 

 

 

 

 

 

 

다리는 동물의 가죽을 덧댄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시험개발형이라 제작시간이 촉박해서 가죽을 깔끔하게 재단하지 못했고,
그래서 가죽 사이에 서로 아귀가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빈틈도 보이고 겹쳐지는 부분도 있네요.
그리고 가죽들을 철사로 꿰매어 연결했구요.
.....라는 설정입니다.

 

 

 

 

 

이름하여 "허니버터탱크" 입니다.
무당바인은 오라력을 원동력으로 사용합니다만
오라력이 약화되었을 때를 대비해 보조연료통을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무당바인은 생체병기이기에 휘발류따위는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조연료통에는 꿀과 버터를 섞은 허니버터를 채웠습니다.
그런데 당시 바이스톤웰에선
허니버터 감자스낵이 대유행이 되면서 허니버터를 구하기 어려웠고,
결국 최종개발형인 단바인에선 허니버터탱크가 폐기되었습니다.

 

 

 

 

 

등에 있는 빨간 돌기는 공중폭뢰입니다.
적이 뒤에 달라붙었을 때 공중폭뢰를 한두 개 떨궈주면 적을 떨쳐낼 수 있지요.
오라컨버터 양옆엔 오라샷을 장착했습니다.
이후 개발방향이 인간형으로 바뀌면서 오라샷은 팔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참 대담무식하게도 무당바인 조종은 등에 우뚝 서서 합니다.
고속비행시엔 난간을 단단히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어떻게 될지 저도 모릅니다.
파일럿은 MG막투2.0에 있던 정비병을 활용했습니다.

이 인형이 1/100이라 전체 스케일도 1/100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오라배틀러의 특징이기도 한 가랑이 디테일.
이런 디자인을 어린이용 애니에 쓰다니...
토미노옹은 무슨 생각을 했던 걸까요...
하여튼 저도 이 특징을 버리기 아까워 이를 구현해봤습니다.
가죽을 뚫고 나온 듯한 느낌을 주었구요.
뿔은 구프 어깨뿔입니다.

 

 

 

 

단바인 키트에 있던 칼이 좀 밋밋해보여서
구프의 칼을 훔쳐왔습니다.(구프꺼 맞나? 아마 맞을 겁니다)
처음엔 녹슨 표현을 좀 해보려고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피떡이 엉겨붙은 칼로 설정을 바꿨습니다.
설정을 바꾸니 좀 그럴듯해보이지요?

 

 

 

 

날개는 저속비행형, 고속비행형 두 종류를 모두 수납가능하게 했습니다.
다만, 고속비행형의 경우 날개를 전부 수납할 수 없어서
일부 부품을 나중에 따로 붙이는 식으로 완성했습니다.

 

 

 

 

 

저속비행형 날개를 펼쳐보았습니다.
저속비행과 호버링이 가능한 날개입니다.
그런데 키트에 있던 날개를 그대로 썼더니 좀 앙증맞군요...;;;

 

 

 

 

 

고속비행형 날개를 펼쳐보았습니다.
그리고 말단은 부품을 추가로 결합했구요.
이번엔 길이도 길고 역날개라 좀 그럴듯 하지요?

 

 

 

 

 

 

가슴에 대포를 달 수 있도록 해서
단바인 자체가 이동포대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발이 네 개이기에 안정적인 발포가 가능합니다.
HG가르마 자쿠에 있던 마제라 톱포를 사용했습니다.

 

 

스크롤이 꽤 길었지요?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래 링크는
무당바인 초기구상할 때 사진들입니다.

처음엔 좀 간단히 완성해보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좀 잡다하게 완성되었네요.

 

http://norantop.tistory.com/entry/단바인-172-무당바인-00

http://norantop.tistory.com/entry/단바인-172-무당바인-01
http://norantop.tistory.com/entry/단바인-172-무당바인-02


 

 

 

 

 

:

 

 

 

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팬텀 레이버입니다.

'안개 속에서 홀연히 나타나

 경찰 레이버의 전자장비와 통신망을 교란시킨다'

라는 이미지를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톤을 설정색과 다르게

희므끄레한 안개 느낌으로 맞췄습니다.

 

 

 

 

 

 

키트: 반다이 1/60 팬텀 레이버

도색: 문방구표 아크릴 + 물

패트레이버 시리즈가 참 멋진 시리즈인데

방수포를 고무로 만드는 바람에 가동성이 떨어지면서

저평가되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팬텀 레이버는 구조상  방수포가 가동을 크게 제한하지 않는 구조라

상대적으로 가동성이 좀 괜찮습니다.

 

 

 

 

 

 

 

 

 

 

 

 

 

 

 

 

 

 

 

 

 

 

 

 

 

 

 

 

 

 

 

 

 

 

 

 

만들다보니 정말 감동했던 게 손 디테일이었습니다.

키트 설계자가 정말 공들여 설계했더군요.

특히 안쪽에 보면 손가락 덮개, 감응장치, 관절을 명확히 살려놨습니다.

 

 

 

 

 

 

 

 

그리고 팬텀 레이버의 상징. 재밍 장치입니다.

 

 

 

 

 

 

 

만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꼬다리 빼놓고는 좌우분할 통짜부품 딱 두 개로 이뤄진 부품인데

설정화에 상당히 근접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디테일업 없이 마커질만 했는데도 상당히 입체적인 모양새가 나옵니다.

 

 

 

 

 

재밍 장치 가동시 생기는 발열을 배출하기 위한 방열판입니다.

기존의 키트도 상당히 멋들어지지만

이건 제가 좀 손을 댔습니다.

기본적으로 뱀이 입벌린 모습을 형상화해봤습니다.

바깥에 튀어나온 건 뱀의 이빨이고,

안쪽에 펼쳐진 건 뱀의 혀.

그리고 각종 전선들은 뱀 입 속에 오밀조밀 모여있는 근육들입니다.


 

 

 

 

 

 

 

 

 

 

 

 

 

 

 

 

 

 

 

 

 

 

 

 

 

 

 

 

 

 

 

 

 

 

 

키트에 재현되어 있는 재밍장치도 상당히 멋집니다만,

그래도 파이프라든가 피스톤이라든가 하는

3차원적 입체를 좀 제대로 재현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부품을 끌어모아 만들어봤습니다.

앞부분은 롱보우 아파치의 배기구를 뜯어 만들었고,

뒷부분은 각종 정크부품들을 채워넣었습니다.

 

녹색 재머는 국지전용 고출력 재머입니다.

전방에 있는 상대 레이버의 전자장비 및 백업과의 교신을 교란시킵니다.

주황색 재머는 광범위전용 재머입니다.

출력은 약하지만 광범위하게 재밍을 해서

현장의 요원들과 본부와의 교신을 차단시켜

현장으로 상대의 추가병력이 지원되는 걸 막습니다.

 

지금까지 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팬텀 레이버였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팬텀 레이버가 한 마디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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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에 건담있다!"

 

 

 

 

 

:

 

무당바인 제작중입니다.

이래저래 작업할 여력이 없어서 좀 많이 더디게 되었네요.

어쨌거나 기본구조까지 왔습니다.

 

 

 

머리의 뿔과 앞다리는 구판 마스터건담에서 가져왔습니다.
앞발은 단바인의 발을 그대로 썼고,
뒷발은 1/35 보병의 다리를...;;;;;
왼팔은 아직 접착제가 덜 말라서 못 달아줬는데, 오른팔과 동일합니다.
날개도 달아줄 건데 고속비행형과 저속전투형 전환식으로 할 계획입니다.

 

 

 

뒷다리 무릎엔 마스터건담 어깨를 달아줬습니다.
꽁무니는 에이스제 1/144 토네이도 몸체입니다.

디테일을 더 추가할까 말까 생각중인데
요즘 열정이 식어서 그런지 만사가 귀찮고 해서
아무래도 크게 추가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DC다이렉츠에서 나온 타이커스 핀들레이입니다.

리뷰는 이미 많은 분들이 해주셨으니깐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모네브 더 게일과 투샷.

모네브도 상당한 등빨인데, 존재감에서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덩어리감이 좋아서 상당히 듬직하고 존재감이 있습니다.

다만 가동성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관절은 이것저것 있는데 디자인상의 한계를 극복해보려는 생각이 별로 없다는 느낌?

그래서 막상 포즈를 잡아보려고 하면 상당히 제한이 많습니다.

하지만 관절부 디테일들이 상당히 좋고,

뭐니뭐니 해도 존재감이 워낙 좋아서 모든 게 용서됩니다.

이거 하나 갖고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면서 갖고놀기는 좀 심심하지만

장식장 같은 데 딱 세워놓으면

다른 녀석들에게 자리 안 빼앗기고 상당히 오래 버틸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

MG 징크스(전기도금)

2012. 5. 28. 10:19

 

 

저도 드디어 오거건담을 받았습니다.

 

만들다보니 이건 도금건담이 아니라 철갑건담이더군요.

은색 코팅 아래에 철갑 한겹이 들어있는...

코팅피막도 단단해서 아트나이프도 조금만 각도가 안 맞으면 표면에서 밀려나더군요.

 

전 다른 분들 말씀 다 듣고 만드는 거라 어느 정도 마음의 대비를 했었지만

상상이상이더군요.

'무리하게 힘주지 말고 그냥 적당히 도금피막 긁어가며 만들면 되겠지.' 라는 생각은 완전히 판단착오.

드릴로 구멍 넓히는 것도 생각처럼 쉽질 않아서

아예 핀들을 깎아서 만들어야 했어요.

 

처음엔 감을 못잡아서 완전 삽질하는 바람에.

관절핀을 부러뜨릴만한 아찔한 위기도 몇 번 겪었구요.

그래도 다행히 조립에 지장을 주지 않을 가이드핀 하나 부러뜨려먹은 거 말고는

큰 문제없이 완성했네요.

 

이걸 아무 정보없이 처음 만드신 분들은 얼마나 당황하셨을까요?

 

 

 

 

"우리 징크스가 달라졌어요"

처음에 어떤 걸 의뢰할까 참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처음 생각했던 것이 일단 '내부프레임에 PS가 포함되어있지 않은 것'을 위주로 생각했어요.

그러다 징크스가 보이더라구요.

원래 징크스 자체엔 별 관심없었는데, 내부프레임 사진을 보니 뭐랄까...유니크한 느낌?

자쿠나 겔구그의 경우 유압피스톤이 움직이고 기름먼지가 곳곳에 처박힌 내연기관 엔진의 느낌이라면

징크스의 내부프레임은 전기모터 엔진의 느낌이 들었어요.

시동을 걸면 "키릭키릭 부르릉" 하는 게 아니라 "위이이잉~~" 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오밀조밀한 느낌은 좀 부족하겠지만 그만큼 면이 많아서

도금을 해놓으면 제법 폼날 거 같았구요.

 

 

 

 

그리고 완성시켜보니, 제가 기대했던 모습이 어느 정도 나와준 거 같아요.

스텐레스 스틸로 만든 기계구조물의 느낌?

 

 

 

 

 

 

 

표면이 매끈한 것이 꽤 매력적이죠?

디테일이 단순한 만큼 그런 매력이 생기는 거 같아요.

 

 

 

 

건담이나 자쿠처럼 관절에 의한 기계느낌보다는

마치 T-1000의 손가락을 보는 듯한 칼날같은 손가락.

도금피막이 상당히 강해서

손가락 볼관절을 움직여도 피막이 벗겨지지 않아요.

 

 

 

관절 곳곳에 포함되어 있는 원형 디테일이 도금의 느낌을 더 차갑게 해주는 거 같아요.

 

 

 

 

기하학적 도형의 집합체.

상당히 차갑게 느껴지죠?

 

 

 

도금표면이 너무 매끄러워서

제 손톱까지 보이네요....;;;;

 

 

 

이상, 제 첫 오거건담이었구요.

이런 신세계를 열어주신 오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01. 목관절 진행중입니다. 부품교환방식으로 뱀관절도 만들 생각입니다.

02. 폐런너의 플레이트를 이용해서 팔과 다리 끼워넣을 폴리캡 이식했습니다.

03. 앞다리 고관절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힘을 많이 받는 곳이라 내경 4mm 폴리캡을 썼습니다.

 

어쨌거나 또 차근차근 진행중이네요.^^;;;

 

 

:

 

 

F91에 나오는 벨가기로스입니다.

도색은 아크릴 컬러구요.

먹선은 파스텔로 넣었네요.

 

마땡공구에서 패널라이너 산 기념으로 패널라인을 그어줘봤는데

철핀으로 긋는 것보다 훨씬 쉽네요.

역시 돈들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진리....ㅠㅠ

 

그런데 기왕에 패널라인 그은 김에 먹선도 넣어주려 했는데

기본도색을 검은색 계열로 할 거라 검은 먹선은 의미가 없어서

발정모드라는 컨셉으로 주황색 먹선을 표현해봤습니다.

기본바탕이 검은색 계열이라 그냥 넣으면 색이 죽을 거 같아서

파스텔로 흰색을 먼저 깔아주고 그 위에 주황색을 깔아줬습니다.

 

 

 

 

 

숏랜서는 1200방까지 사포질을 해주고 치약으로 컴파운딩...;;

그리고 크롬실버 마커로 쓱싹~

 

 

 

 

F91 시리즈의 매력은 풍부한 클리어 부품.

특히 이 녀석은 거대한 핑크방패가 매력입죠.

그리고 카메라 아이가 마치 LED라도 단 것처럼 번쩍이니 아주 보기 좋네요.

 

 

 

 

눈 속엔 쿠킹호일을 깔아서 반사광이 빛나도록 해줬습니다.

 

 

 

 

 

도색은 그냥 검은색은 아니구요.

검은색+청색, 검은색+보라색을 중첩해서 칠해줬습니다.

깔끔한 맛은 좀 떨어지지만 거친 느낌을 표현해주고 싶었습니다.

 

 

 

 

발정모드를 위한 주황색 라인들.

주황색 라인은 일부러 패널라인 주변으로 번지게 칠해줬습니다.

실제 발정모드라면 빛이 주변으로 번질테니, 그 느낌을 표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보면 좀 그런 느낌이 나는데, 가까이서보면 그냥 도색실패처럼 보이네요...ㅠㅠ

 

 

 

 

 

 

 

 

 

 

 

 

 

 

 

 

 

 

 

 

 

 

 

 

 

사실 목관절, 고관절, 발목관절에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

포즈가 생각만큼 멋지게 나와주지 않아서 살짝 아쉽...;;

 

그래도 발정모드가 나름 예쁘게 나와줘서 다행이네요.

 

 

:

 

 

고토부키야 조이드 실드 라이거 막투입니다.

막투이긴 하지만 등짐빼고는 실드라이거랑 똑같죠.

그런데 고토제 조이드는 처음 만들어보는데, 존재감이 무시무시하네요.

실드라이거가 고토 조이드의 첫번째 제품이라는 걸 생각하면서 만드니까,

만드는 내내 이 실드라이거의 기획자와 설계자의 뚝심과 근성이 느껴지는 거 같았어요.

'세상을 한 번 놀래켜주고 말겠어!' 랄까...

 

 

 

 

 

 

원래는 그냥 가조립만 할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오밀조밀한 디테일들이 그야말로 마커질을 유혹하더군요.

그래서 생각보다 조립시간이 꽤 걸렸어요.

 

 

 

 

저 등짝에 있는 파이프 보세요. 저런 모양 보고선 마커질 안하고 그냥 넘길 자신이 없더라구요.

 

 

매쉬파이프를 그대로 실리콘 속에 담가 금형틀을 만든 듯한 느낌.

보이지않는 곳까지 빼곡하게 새겨넣은 디테일들...

 

가조립하면서 이렇게 감탄했던 적은 거의 없는 거 같네요.

 

:

 

1/72 구판 단바인으로 뭔가 좀 만들어볼까 합니다.
생각해본 이미지는 무당벌레.
그래서 이름은 무당바인(Mudangbine).

 

 구판 마스터건담의 다리를 앞다리로 하고,
단바인 다리를 뒷다리로 할까 합니다.

단바인 발은 앞다리에 붙여주고,
1/35 군인의 다리를 뒷다리에 붙여주고요.

뒷다리 무릎엔 마스터 건담 어깨를 붙여서
디자인에 통일성을 맞춰줄까 하구요.

꽁무니엔 1/144 토네이도의 후미를 붙여주구요.

 

 


그리고 등에 컨버터를 붙여주면
대충 이런 모양이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도색은 무당벌레 컬러링으로 하구요.

 

그런데...
이 계획이 과연 끝까지 갈 수 있을까요?
혹시 도중에 때려치우진 않을까요?
설사 끝까지 갔다 할지라도 이 모양 그대로 가게 될까요?

:

레이즈너에 나오는 블디입니다. 1/100
아카데미에서도 발매했었던 녀석.
시리즈 중반부에 발매된 녀석이라 나름 고품질입니다.
프로포션도 좋고, 손맛도 깔끔합니다.

도색은 아크릴 붓도색인데
인간적인 맛을 주기 위해
색의 경계선에선 일부러 삐뚤빼뚤하게 도색했습니다.(응?)

 

 

 

 가슴 덕트에 색 삐져나온 거 보이시죠? 저게 바로 인간적인 매력이란 겁니다. (쿨럭~)

 

 

정강이에 녹색 두 줄도 사실 인간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부분인데 미처 클로즈업 해주지 못했네요. 아쉬워라...

 

 

뒷통수 안테나는 유사시에 뽑아서 곤봉으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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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원래 HGUC 캠퍼가 발매되기 전에
구판 캠퍼를 원작재현으로 만들어보려고 이런저런 구상을 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원작재현 HGUC가 나와버렸고,
구판 캠퍼 제작계획은 먼 하늘로~
그러다 이번에 그냥 스타일 바꿔서 만들어봤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사진찍기 힘드네요.
집안에서 찍자니 조명이 없어서 광량이 부족하고,
베란다에서 자연광으로 찍자니 빛이 한쪽에서만 오는 바람에
그림자가 자꾸 생겨서 형태를 제대로 찍어낼 수가 없고...;;;;




왼쪽은 구판 캠퍼입니다. 오른쪽은 HGUC 캠퍼(달롱님 사진 도용)
HGUC에 비하면 구판의 프로포션이 좀 구리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 당시엔 꽤 잘 나온 키트였습니다.
캠퍼의 모든 무장이 다 재현되어있었구요.





무엇보다도 그 당시의 박스아트만큼은 정말 그 자체가 작품이었죠. 구판 만쉐이~








그리고 이번에 만든 캠퍼입니다.
이름은 해머 캠퍼(HAMMER KAMPFER)로 정했어요.
장애물같은 거 그냥 부숴버리고 돌격하는 이미지로 만들었거든요.
별명으로는 오함마 캠퍼라고도 하지요...;;

사용키트: 구판 1/144 캠퍼, MG 캠퍼, 1/144 드라고너 2 커스텀, 1/72 A-10A썬더볼트
도색: 아크릴 컬러 붓도색

개조할 때는
기존 캠퍼의 이미지를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개조를 했어요.
그래서 디테일을 만들 때도 캠퍼의 남는 부품 중에서
캠퍼의 특징을 가진 부품들을 주로 활용해보려고 했구요.




등짝에는 아슈라템플 만들다 남은 로봇팔로 무기를 만들어줬구요,
팔은 좀 색다르게 만들어봤어요.
요수도시 초반에 나오는 거미아가씨의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만들었어요.

주먹 날릴 때 손가락의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구판 캠퍼의 팔 부품을 이용해서 너클도 만들어줬구요.
패트레이버 보니까
로봇들이 주먹싸움을 하면 손가락이 전부 고장나더라구요..;;;
손은 MG캠퍼의 손이구요.




요거 해보고 싶었죠.
저 길다란 팔을 좌우로 쫙 펼치고 돌진하는 모습.
폼 나죠?




뒷모습입니다.
캠퍼의 매력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무수한 부스터!
부스터는 열기가 식지 않았다는 설정으로 부스터 안쪽에 붉은색을 칠해줬구요.
발 뒷꿈치엔 롤러대쉬를 달았어요.




표면엔 아크릴로 질감표현을 해봤어요.
아크릴 원액을 그대로 쓰면 질감표현이 가능하거든요.

에어브러시의 위장무늬가 좋아보여서, 붓으로 흉내 좀 내봤어요.
나쁘지 않죠?






돌격~~~~~~~~~~~!















그리고 비행유닛도 만들어봤어요. 이름은 '플라잉 드럼(Flying Drum)'
비행유닛 뒷쪽 모양이 드럼통처럼 생겨서 그렇게 지었어요.
드라고너2 커스텀, A-10A 썬더볼트, 형광등 스타터램프 케이스의 조합이죠.

손의 너클을 열고 무기를 잡게 해줬어요.
손은 MG캠퍼의 손이지만 구판 캠퍼의 무기를 잡아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레일건 가운데 있는 기관포 덮개는 MG캠퍼의 상박 부품...;;;
폭탄은 제일 무식하게 보일 수 있게 달아줬어요.
적진에 진입할 때 저거 다 떨궈서 사전정지작업을 한 후에 착륙하는 거죠.





뒷쪽에 드럼 보이시죠?
저거 형광등 스타터램프 케이스예요. '초크다마'라고도 하는 하얀 원기둥.





제법 쎄보이죠?





드럼에는 각종 정크부품들을 붙여줬어요.




숨은그림찾기. 뭐가 숨어있을까요?











구판의 위엄.
구판은 째째하게 모노아이에 스티커 안 씁니다.
모노아이는 당연히 클리어부품이죠.
저 모노아이도 당연히 구판 캠퍼에 들어있던 부품. -_-b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100 레이즈너 입니다.

붓도색이라 삐뚤빼뚤이고,

허벅지 골다공증 수술해주는 거 깜빡했고...;;;

맞다. 얼굴은 좀 고쳐줬네요.

기존 얼굴이 너무 위아래가 짜부라져있어서

얼굴을 세로로 1밀리 늘려줬어요.

그래도 크게 이질감은 없네요.

LED를 심어서 캐노피를 통해 눈빛이 빛나게 하면 좋은데

전 지구인이라...^^;;;



열심히 보면 캐노피 너머로 눈빛이 보이긴 합니다.;;;






제가 뽑은 베스트 컷. (모형이 잘 보이지 않는 게 베스트컷이라니 이건 무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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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 단바인을 만들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아크릴 붓도색이구요.



이게 설정화인데요.
개인적인 해석이긴 합니다만 전 이 설정화를 보면서
'키는 작아도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신사'를 떠올렸거든요.
그런데 키트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고 싶었는지
굴곡진 곡선을 많이 넣어놨더군요.
그래서 제 느낌대로 볼륨을 좀 조정해줬습니다.



종아리의 볼륨을 조금 투박하게 해줬습니다.






팔의 볼륨도 투박하게.



그리고 이 일러스트를 참고했습니다.
처음에 단바인을 어떤 스타일로 만들까 고민하다가
이 일러스트를 보고 방향을 잡았습니다.
일러스트에선 전체적으로 녹색톤이기에
단바인도 녹색톤으로 되어있는데
전 그 느낌이 좋더군요.
그리고 일러스트의 거칠고 투박한 펜터치도 맘에 들었구요.
그래서 단바인 기본색을 녹색으로 잡았고
표면을 거친 사포로 갈아서 전체적으로 거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완성!
전체적으로 컬러가 균일해서 도색시간은 얼마 안 걸렸습니다.



두상이 잘 생겼죠?
눈엔 날카로운 느낌을 주려고 눈동자(?)를 그려줬구요.
이마에 있던 기존 장식은 갈아내고
구리선으로 새로 만들어줬습니다.



콕피트입니다. 쇼 사마가 앉아있네요.



도색은 거칠면서도 속도감이 살도록 칠해줬습니다.
다리 끝엔 구리선 디테일도 살짝 추가해줬구요.









닭발느낌을 내보려고 발바닥 주름에 갈색 도료가 스며들도록 해줬는데
별 느낌이 없네요.;;;;



종아리 뒷쪽에 있는 부스터입니다.
기존 키트에 있던 건 무슨 신발처럼 생겨먹어서
도저히 못 봐주겠더군요.
그래서 설정화 참고해서 새로 만들어줬습니다.



컨버터도 속도감이 살도록 도색.







이제부턴 액션포즈인데요.

사실 이번 여름에 화분에서 수박을 키웠었거든요.
마트에서 파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작았지만
그래도 주먹정도 크기는 되었고
먹어보니 아주 달더군요.
금년에 수박씨 받아놨으니 내년에도 키워볼 생각입니다.



그건 그렇고
사진은 단바인의 세계관과 어울리게
말라비틀어진 수박줄기를 배경으로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화분이 너무 낮은 위치에 있어서 카메라 들이대기가 좀 힘들더군요.
그래서 체인베이스에서 찍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미 페라리오 참 화우입니다.
날아다니던 모기 한 마리 잡아다
참 화우 컬러로 도색해주었습니다.(쿨럭~)



스크롤이 길었는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레이즈너 시리즈 1/100 드톨입니다.

만들다보니까 보톰즈 스코프독의 디테일을 제법 차용했더군요.

팔, 옆구리, 엉덩이에서

'이건 스코프독이군' 이라고 할 만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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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붕글에 나오는 워커머신
1/100 갤롭 입니다.
도료는 문방구표 아크릴 컬러구요.

자붕글 워커머신 1/100 시리즈는 조금 특별합니다.
키트 설계할 때
애니메이션 설정화를 재현하기 보다는
리얼 메카닉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리즈 명칭도
"Perfect Real Model" 이라고 해서 나름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디테일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웬만한 디테일은 거의 키트 그대로입니다.



애니메이션 설정화와 비교해봤습니다.






어깨 위 철망, 어깨 전면 그릴,
상체 전면 디테일, 하체 전면 디테일,
몸 전체 여기저기에 표현된 리벳(볼트?) 구멍...
모두 키트화되면서 새로 설정된 부분입니다.
이 모습에서 제가 디테일업한 부분 전혀 없습니다.
모두 키트 그대로 입니다.
특히 하체 전면에 달린 삽이 인상적이네요.



키트상에선 계기판이 아무 디테일 없이 그냥 휑해서
프라판으로 좀 붙여줬습니다.



등짝에 모포를 달고 있군요.
어깨 후면에 있는 볼트 디테일도 키트 그대로입니다.



기총입니다. 물론 키트 그대로입니다.
제법 디테일이 살아있지요.
문제는...
탄창이 위로 솟아있으니 조준은 어떻게 할 생각인지...
그냥 조준없이 싸갈기는 총인가봅니다.



하체 접합부에 있는 용접자국 보이십니까?
당연히 키트에 원래 있던 디테일입니다.
다소 어설프긴 하지만 용접자국을 구현하려 한 모습에서
설계자의 의도가 보입니다.



갤롭의 기능은 등짐장수입니다.
뒷쪽에 뭔가 실을 수 있는 장치가 되어있지요.
단, 여기선 제가 철핀으로 디테일업을 조금 했네요.
나중에 등짐을 지게 하려구요.



가운데 있는 건 후방 라이트입니다.
라이트 가드는 원래 키트상으로 구현되어 있었는데
사이즈가 좀 안 맞아서 제가 철핀으로 교체했네요.



하체에 있는 그릴과 배면 디테일입니다.
디테일이 아주 충실하죠.




애니 설정화엔 없는 디테일입니다.




발엔 피스톤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애니 설정화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레이즈너 시리즈 1/100 스컬 건너입니다.

파일럿이 필요없는 무인 기체라

애니에서도 상당히 차갑고 압도적인 매력을 보여줬었지요.

특히 머리가 반으로 갈라지는 형태가 참 인상적이구요.

애니가 인기있었더라면

비슷한 형태를 가진 터미네이터 폴리스도 발매되었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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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가임에 나오는 아슈라 템플입니다.

1/144, 아크릴 붓도색이구요.



가조립만 했을 때 모습입니다.
사출색이 참 이쁘게 나왔습니다.



도색하니까 이런 모습이 나오네요.




얼굴이 참 개성적이죠.



전체적으로 디테일은 별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팔에는 원래 내부프레임이 있는데 좀 부실해보여서
나름 이것저것 추가해줬습니다.



가동샷. 팔꿈치 관절, 무릎관절에 공을 좀 들였습니다.












무기를 새로 만들어줬습니다.





사용법은....








보시는 바와 같이...

아슈라 템플의 상징인 똥골뱅이 빔포입니다.
정식명칭은 서커스 바인더라고 하더군요.



원래 연결방식은 로봇팔같은 걸로 되어있는데
그게 좀 투박해보여서 철핀을 이용해서 바꿔줬습니다.
빔포가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 들도록 말이죠.



K.O.G의 버스터포를 흉내내봤습니다.










버스터포는 건프라 부품 이것저것 짬뽕해서 만들었습니다.



제어판은 키보드 방식입니다.
원래 버튼들을 알록달록하게 칠해줘야 했는데
장마철에 정신줄 놓고 도색했더니 빼먹었습니다.;;;;





타겟, 록 온!



타겟, 록 온 2!



(글 작성시점: 2011.07.18)
:

레이즈너에 나오는 디마쥬를 만들어봤습니다.

키트: 반다이 레이즈너 1/100 디마쥬
도색: 문방구표 아크릴 + 물

설정화랑 다른 부분들이 좀 많아서
자잘하게 이것저것 손 본 곳이 좀 많네요.



디테일이 좀 뭉개져있긴 해도, 프로포션은 참 아담하고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프로포션만큼은 1/72 시리즈보다 훨씬 좋죠.
저 빨간 테두리는 기존 디테일이 너무 있는 둥 마는 둥 해서 싹 갈아버리고
프라판으로 만들어줬는데, 도색할 때 손이 떨려서 전부 삐뚤빼뚤...ㅠㅠ
그리고 손등에 있는 뿔도 새로 만들어줬습니다. 화끈하게 바짝 세워서.



전 저렇게 표정 없는 얼굴이 좋더라구요.
보톰즈도 그래서 좋아하구요.
얼굴 디테일이 설정화랑 좀 다른 부분이 많아서
50% 정도는 자작을 해준 것 같네요.



레이즈너 시리즈의 매력 포인트인 캐노피.
그리고 그 안엔 조종석.
그리고...



디마쥬는 다른 시리즈와 달리 계기판이 재현되어 있더군요.
이걸 무시해줄 수가 없어서 좀 신경써서 도색해줬습니다.
특히 메인모니터에는 잔재주를 좀 부려봤는데요.
일단 검정 마커로 칠해주고,
그 위에 물을 묻혀서 촉촉하게 해준 다음에
묽게 조색한 흰색을 살짝 묻혀주니
흰색 도료가 표면장력에 의해 알아서 모서리쪽으로 모여들어갔죠.
그렇게 놔뒀더니 구석엔 흰색이 되어있고
중앙엔 검정 밑색이 올라오면서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느낌이 만들어졌네요.
나름 자아도취 ^-^



베란다에 햇살이 밝게 들어오길래 역광으로 찍어봤습니다.
울퉁불퉁한 느낌이 더 사는 거 같네요.



지난 번 문어자쿠 찍을 때 써봤던 표현인데 괜찮네요.



다음번엔 스컬 건너를 만들어볼까 해요.
파일럿 없는 무인기라서 그런지
원작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살벌함을 보여줬었죠.



(글 작성시점: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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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자쿠를 만들었습니다.
키트: MSV 1/144 MSN-01 싸이코뮤 시스템 고기동 자쿠
도색: 문방구표 아크릴 + 물

다리가 좀 짧은 거 같아서 허벅지를 늘려줬구요.
그러면서 가랑이에 공간이 남길래
장차 싸이코 건담에 장착될 확산포의 초기시험형이라는 설정으로
구프 팔뚝에 이것저것 붙여서 이식해줬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작성시점: 2011.04.19)

:
레이즈너 시리즈 1:100 베이블입니다.
머리통 모양 때문에 베이독이라고도 하지요.
이제 보니까 머리통이 범블비 비슷하게도 생겼네요.

도색은 언제나처럼 아크릴+물.

아무 기술 없이 그저 색만 입혀도 즐거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가볍게 만들어봤습니다.








정직한 저격포즈. "나쁜넘 죽어라. 빵야 빵야!!"



질주포즈.
원래는 구판 키트의 구수한 달리기 자세를 찍으려고 했는데,
발바닥 밀착시키려고 프라판을 덧대놔서 그것도 쉽지 않네요.



(글 작성시점: 20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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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쿠라대전3의 광무F입니다.
원작과 다르게 정육점 주인장 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키트: 웨이브 1/24 광무F 도료: 아크릴+물



[전후좌우]






[세부설명]

원래 눈으로 되어있던 것을 입으로 바꿔줬습니다.
좀 게걸스러운 느낌이 들게 해주려고
에바 양산형처럼 아랫입술을 늘려줬고 어금니도 달아줬습니다.
처음 의도했던 색감과는 차이가 나는데
칠해놓고 나니 사찰에 있는 사천왕 비슷한 느낌이라 나름 만족입니다.
입술 아래엔 먹다 흘린 음식(?) 자국을 표현해봤습니다.



고기를 고정시키고 이동시킬 때 쓰는 갈고리입니다.
격투할 땐 상대의 팔이나 다리를 걸거나 몸통을 찍어 공격하기도 합니다.



보통 정육점에선 끝이 날카로운 칼을 쓰지만
'토막낸다' 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사각 칼로 만들었습니다.



사이렌? 전등? 뭐 하여튼 그런 겁니다.
클리어 런너를 깎은 후 1200번 사포까지 해주고
콤파운드가 없어서 치약으로 닦아봤는데 그럭저럭 느낌이 나네요.



원래는 무슨 문양같은 게 있는데 그거 깎아서 엔진룸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철망은 양파 주머니 오려서 골드 마커 칠해줬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1920년대이고 동력원이 증기기관이니
잘은 몰라도 왠지 수동으로 시동을 걸어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수동 시동장치를 달아줬습니다.



그런데 만일 시동이 잘 안 걸리면 엔진을 살펴봐야겠죠?
엔진을 살펴보려면 보닛(?)을 열고 쇠봉을 걸쳐 고정시켜야 합니다.



증기기관에 의해 발생된 동력은 좌측 하단에 있는 벨트풀리를 통해 구동계로 전해지고,
또한 우측에 있는 코일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발생시켜 내부 전기시설을 가동합니다.



[도색]





이전에 만들 땐 주로 도료를 진하게 희석해서 도색했었는데
이번엔 아예 아주 묽게 해서 수채화풍으로 도색해봤습니다.

온 몸에 퍼져있는 리벳에 크롬실버 마커를 칠해줬더니 훨씬 느낌이 사네요.



밑색까지도 수채화풍으로 해서
키트 사출색(흰색)이 드러나게 해서 나름의 효과를 발휘해주길 기대했는데
반은 성공, 반은 실패.



[액션]

얼짱각도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구경은 그만. 이제 시식시간이다....흐흐흐..."














(글 작성시점: 2010.12.07)
:

돌박 기갑부대의 파워드 아머 팅클 스트라이크 입니다.
원 제목은 '특장기병 돌박'이지만
국내엔 '돌북 기갑부대'로 더빙판 비디오가 나왔었고
전 그냥 어감이 좋아서 '돌박 기갑부대'로 부릅니다.^^;;



[1983] Tokusō Kihei Dorvack OP from Mecha Heroes on Vimeo.


이건 오프닝이구요.





이건 파워드 아머 액션씬입니다.



키트: 군제 1/24 팅클 벨
아오시마 아닙니다. 재판 전에 일옥에서 비싸게 주고 산 키트입니다.ㅠㅠ
다시 말해서 대략 25년 전에 발매된 키트인데
그 당시 군제의 플라스틱 제작기술이 부족했는지
키트에 조금만 힘을 줘도 여기저기서 퍽퍽 깨져버려서 무척 애먹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부러질만한 곳은 미리 철핀을 박아넣었지요.

도료: 아크릴+물



컨셉:
팅클 벨을 보톰즈의 스트라이크 독 스타일로 만들어봤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팅클 스트라이크'



[전후좌우]



육덕진 모습이 이 녀석의 매력입죠.



조명이 묘하게 들어와서 찍어봤습니다.



묘하게 출격 느낌이 나는 모습.



[세부설명]

프라판이랑 클리어 런너에 달린 플레이트로
스트라이크 독의 얼굴을 만들어줬습니다.
다행히 설정 색깔의 클리어 런너가 있어서 가능했지요.



스트라이크 독 양쪽 귀에 달린 안테나를 재현했습니다.
기타줄에 감겨있는 코일을 풀어서 철핀에 감아줬지요.




원래 팅클 벨은 허벅지를 가려주는 치마가 있는데
팅클 벨의 육덕진 허벅지가 너무 예뻐서 그냥 벗겨버렸...



왼손은 스트라이크 독의 상징인 집게 손으로 바꿨습니다.
집게를 가동형으로 만들려고 저 조그만 손안에 폴리부품을 4개나 집어넣느라
고민을 좀 많이 했지요.



그런데 원래 키트 안에 들어있던 왼손도 참 잘 나왔습니다.
두툼한 손등과 손가락이 참 매력적이죠.




원래 키트는 핸드미사일과 손이 일체형입니다.
그래서 분리형으로 만들어줬습니다.
그런데 분리형으로 만들면 구조상 미사일이 아래로 처질 거 같아서
그거 처지지 않게 하려고 이것저것 고민했죠.





등에 있는 미사일이나 핸드 미사일이나
키트에 들어있던 건 너무 가늘더군요.
그래서 플라스틱 런너 갈아서 굵은 놈으로 채워줬습니다.
무려 89개. 그야말로 조낸 갈았습니다. ㅠㅠ



원래 키트상으로는 무릎 뒷쪽이 막혀있도록 되어있는데
무릎을 이중관절로 만드느라 다 뜯어냈지요.
그래서 무릎 뒷커버를 새로 만들어줬는데 아주 이쁘게 나온 거 같습니다.
볼록 튀어나온 게 묘하게 섹시하게까지...;;



[액션포즈]









감사합니다.^^

ps. 이제와서 생각하니 치핑을 까먹었네요...;;;;


(글 작성시점: 2010.11.21)
:

Ma.K의 SAFS입니다.
키트: 니토 1/20 S.A.F.S.
도료: 아크릴+물



[전후좌우]









[세부설명]

해치는 고정쇠에 의해 외부에서 봉쇄되어 있습니다.
파일럿은 임무완수 후 복귀했을 경우에만
고정쇠 해체작업을 받아 슈츠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즉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거나 탈영할 경우
슈츠 안에서 굶어죽게 되기 때문에
파일럿은 무조건 임무를 완수하고 복귀해야만 합니다.

2차대전때 이탈리아 무솔리니는 절대 후퇴하지 말라면서
모든 전차의 후진기어를 뺐다고 하더군요.
대충 그런 맥락이죠.



레이저건은 기본형보다 강력한 강화형입니다.



레이저건 하단에 있는 레이저 조준기도 고성능으로 변경되었구요.

강화형이기에 그만큼 발열량도 커서
레이저건 앞쪽엔 열배출 파이프를 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중량이 증가했기에
팔에 유압 실린더를 장착해 팔꿈치 모터에 과부하가 걸리는 걸 방지했습니다.





강화형 시커(powered seeker)입니다.
강화형 레이저건이 기존형에 비해 장거리 발사가 가능하기에
시커도 강화형으로 교체했습니다.



오른쪽 어깨엔 파일벙커를 달아줬습니다.
이로써 슈토랄의 간스나 크뢰테와 일대일로 맞서더라도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용량 배터리입니다.
파일벙커와 강화형 레이저건이 장착되었기에
기존 내장 배터리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
고용량 배터리를 달아줬습니다.



배터리에서 나온 전력선이 슈트 각 부분에 전력을 공급합니다.



일단 파일벙커는 물리적 힘을 쓰는 만큼 상당한 전력을 소모하기에
두 개의 전력선으로 전기를 공급합니다.



당연히 레이저건 공급장치에도 추가로 전기를 공급합니다.
레이저건도 강화형이고, 레이저 조준기도 강화형이고
물리적 힘을 쓰는 유압실린더도 있기에 추가 전력 공급은 필수였죠.



그리고 파일벙커로 인한 중량증가로 인해
두 다리의 전력소모도 증가했기에 두 다리에 각각 전기를 공급합니다.



기존 엔진에도 추가로 전기를 공급합니다.
나머지는 뭐 대충...;;;



파일벙커나 고용량 배터리로 인해 무게중심이 상부로 옮겨감에 따라
자세 제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 뒷꿈치에 보조기구를 달아줬습니다.



[액션포즈]













[야전에서 한 컷]







[옵션부품]
그리고 재미삼아 옵션부품을 몇 개 만들었습니다.

탑승자의 전용성을 뿔로 표현해봤습니다.
겉모습으로 구별하는 게 그렇게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그냥 해봤습니다.



물론 안테나 겸용입니다.



허벅지 안쪽에 각종 무기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핵미사일.
사정거리가 폭발영향권보다 짧기 때문에
일단 쏘고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무조건 도망쳐야 합니다.



파일럿이 남자일 경우, 개틀링을 달아줄 수 있습니다.
오직 열혈근성을 가진 자만이 개틀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모든 파워드 슈츠의 맹점은
파워드 슈츠 안에 바퀴벌레가 들어갔을 경우
파일럿은 속수무책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바퀴벌레 침투를 예방하기 위해 살충제를 분사합니다.
무릎을 굽히고 "나와라, 살충제!" 라고 외치면
허벅지에서 살충제가 나옵니다.
직접 손으로 분사버튼을 누를 수 없기에
자동분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로포즈할 수도 있습니다. >.<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작성시점: 2010.11.15)
:

철의 문장 가리안 OVA에 나오는 기갑엽병입니다.
쥬웰의 OVA판이죠.
재질은 소프비구요.
제가 만든 건 아니고,
중고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완성품을 구매했죠.
이게 그야말로 먹고죽을래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
미개봉이든 완성품이든 매물 자체를 구경조차 할 수 없었는데,
운좋게 아주 훌륭한 완성품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칼이 없다는 건데
그래도 이렇게 구한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나중에 어떤 분의 은혜로 칼과 도끼를 구했습니다)



소프비답게 육중한 형태가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



HG보다 조금 큰데, 떡대가 있어서 실제 사이즈보다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역시 로봇은 아래에서 찍어야...



어깨뽕이 상당히 매력적이죠.



고놈 참 얼굴 잘 생겼다!



진격~~~~~~~~!!



위압적인 뒷모습.



오밀조밀한 장갑의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쥬웰의 OVA판 기갑엽병이었습니다.
전 언제쯤 저렇게 칠해볼 수 있을까요? ㅠ.ㅠ



(글 작성시점: 2010.07.04)



:

슬링 패니어 장착!





이륙 준비!




반다이 스탠드에 달 수 있도록 똥꼬에 폴리부품 넣어줬습니다.



펄이 들어간 스탠드라 물을 차고 이륙하는 느낌이 드네요.



슬링 패니어는 기존 키트에 슬러스터랑 이것저것 달아줬습니다.



백팩 윗쪽에는...음...저게 뭘까요.
일단 레이더 정도로 해두죠.^^;;;
앞쪽엔 철핀 머리를 붙여서 포인트를 줬습니다.




슬러스터가 들어가는 만큼 연료소모량도 많아
대용량 연료통을 하나 추가. (미안해 제크아인...ㅠㅠ)



슬러스터 디테일은 스타워즈 흉내내봤는데 보시기에 어떠실지...





날개에 달린 수직꼬리날개를 떼고 판떼기 하나 올려줬습니다.
행글라이더처럼 좀 가볍게 두둥실 활공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거든요.
도색은 파란색과 하늘색을 교차해서 칠했구요.








(글 작성시점: 2010.08.15)


:

이번에 만든 건
반다이 구판 1/144 네오팜입니다.
은하표류 바이팜에 나오는 로봇이죠.


일단 박스에 나온 원형 사진 하나 세워볼께요.

외형은 상당히 깔끔하지만 좀 심심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내부구조를 보면 상당히 많은 고민이 들어간 키트입니다.
특히 관절쪽은 기가막히죠.
같은 시리즈인 바이팜, 트란팜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팔꿈치만 봐도 저렇게 관절부가 완전히 가려져있으면서도
90도까지 꺾입니다.
내부적으로 기가막히게 공간배치를 했더군요.
무릎관절도 옆으로 회전이 가능하게 되어있구요.



프로포션 변경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이팜 시리즈가 그렇듯
원형 자체가 상당히 교과서적인 형태랄까요.
요즘의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상당히 다부진 균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디테일은 이것저것 잡다하게 추가해봤습니다.
좀 난잡하긴 하지만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맘껏 추가했습니다.
패널라인도 마구 파고,
의미없어보이는 디테일도 마구마구...

도색은 언제나처럼 문방구표 아크릴이고, 붓도색입니다.
컬러 패턴은 설정색 패턴을 따랐지만
그냥 단순하게 단색으로 쓰기가 심심해서
약간 새로운 시도를 해봤습니다.
비슷한 색상 두 가지를 섞어서 쓰기.
군프라 위장무늬에서 에어브러시로
두 가지 색상을 은근히 겹치게 해서 칠하듯
저도 붓으로 그걸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분명 두 가지 색상이지만 그 경계가 모호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죠.

빨강 부분엔 빨강과 주황이 섞이게 했고
흰색 부분엔 옅은 분홍과 옅은 주황이 섞이게 했고,
파랑 부분엔 파랑과 하늘색이 섞이게 했습니다.



특히 빨강 부분은
빨강과 주황이 섞이니까 뜨거운 느낌이 훨씬 강해졌습니다.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엔 그냥 보고만 있어서 부채질 해주고 싶을 정도로요.

웨더링은 파스텔을 썼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가벼운 지저분함을 생각하며 했는데
예상과 빗나가면서 상당히 거친 지저분함이 되었네요.
도중에 물로 닦아내는 과정에서 아크릴 피막이 물을 먹는 바람에
피막이 벗겨지는 사태가 발생해서 깜짝 놀라서 허둥지둥대기도 했구요.




동글동글한 부품이 많아서 뒷태가 제법 여성스럽습니다.
저 꿀벅지 좀 보세요...으흐흐흐...





역시 로봇은 아래에서 봐줘야...



기총 발사!



나는야 고릴라팜!!




대부분 디테일은 좌우비대칭입니다.
디테일로 프라판 쪼가리를 막 갇다붙였습니다.
오른쪽 발에 붙어있는 건 사이렌입니다.
로봇 걸어다닐 때 사람들에게 주의하라고 사이렌 울리는 거죠...;;;;



이번엔 디테일할 때 철핀을 사용했습니다.
문방구에서 한 통에 450원 하는 거 샀더니 산더미만큼 들어있더군요.
그걸 뾰족한 부분은 제거해서 기둥과 철핀머리를 적당히 사용했습니다.
오른쪽 발 사이렌 기둥, 왼쪽 발 앞쪽 디테일은 철핀 기둥이고,
발 뒷쪽에 달린 점 세 개는 철핀 머리죠.



부스터에 달린 건 아파치 헬리콥터에서 챙긴 부품입니다.
어느 날 재활용 쓰레기장에 갔더니 아파치 헬리콥터 정크가 있길래
냉큼 주워와서 디테일업할 때나 프라판 대용으로 쓰고있습죠.
오른쪽 정강이 옆에 붙은 건 독일군 철모고,
왼쪽 정강이 옆에 붙은 건 아파치 로터부분에서 챙긴 부품.



정강이 안쪽은 상대적으로 디테일이 적게 했습니다.
밖에서 잘 안보이니까요...;;;



오른쪽 허벅지 디테일은 아파치 계기판 잘라서 만든 거



오른팔엔 기총을 달아줬고, 왼팔엔 낫을 달았습니다.
네오팜 디자인이 낫과 어울리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그냥 제가 낫을 좋아해서 달았습니다.
어차피 제가 좋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총은 팔 안에 숨겨져있다가 위로 튀어나오는 설정으로 했습니다.
대인 살상용이랄까요? 탱크에 기총 달려있듯이요.



어차피 설정파괴로 간 김에 제가 좋아하는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좀 투박한 느낌.
낫이 지지대에 고정될 수 있도록 낫 뒷쪽엔 '멈치'가 있는 설정이구요.
낫 날은 나름대로 연습장에 열심히 그려보고 결정한 디자인이라죠?^^;;;



팔 안쪽 디테일입니다.
의미같은 건 없고 그냥 되는 대로 만들었습니다.



스프링이 처진 느낌을 표현하려고 스프링 안쪽에 철사를 넣었습니다.



아무렇게나 붙인 프라판들.



왼쪽 가슴엔 강화장갑.
패널라인이 참 삐뚤빼뚤하죠? 이쁘게 파는 게 참 쉽지 않네요.



그냥 이것저것 갖다붙였는데 그래도 보기 나쁘진 않죠?




머리도 이럴까 저럴까 많이 고민하다가 결정한 거.
얼굴 앞쪽에 가이드를 달아줬습니다.
눈은 원래 그냥 머리부품과 통짜로 되어있었는데
그걸 파주고 클리어 런너에 달린 플래이트를 갈아서 넣어줬습니다.
안쪽엔 호일 넣어줬구요.
뒷통수엔 그냥 기계적인 디테일.



(글 작성시점: 2010.08.15)



:

은하표류 바이팜에 나오는 1/144 네오팜입니다.

무작정 프라판 쪼가리를 덧대봤는데 도색 후 효과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디테일이 완전히 되어있진 않습니다.

도색 후에 달아야 할 것들이 좀 있어서요.










(글 작성시점: 2010.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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