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링 패니어 장착!





이륙 준비!




반다이 스탠드에 달 수 있도록 똥꼬에 폴리부품 넣어줬습니다.



펄이 들어간 스탠드라 물을 차고 이륙하는 느낌이 드네요.



슬링 패니어는 기존 키트에 슬러스터랑 이것저것 달아줬습니다.



백팩 윗쪽에는...음...저게 뭘까요.
일단 레이더 정도로 해두죠.^^;;;
앞쪽엔 철핀 머리를 붙여서 포인트를 줬습니다.




슬러스터가 들어가는 만큼 연료소모량도 많아
대용량 연료통을 하나 추가. (미안해 제크아인...ㅠㅠ)



슬러스터 디테일은 스타워즈 흉내내봤는데 보시기에 어떠실지...





날개에 달린 수직꼬리날개를 떼고 판떼기 하나 올려줬습니다.
행글라이더처럼 좀 가볍게 두둥실 활공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거든요.
도색은 파란색과 하늘색을 교차해서 칠했구요.








(글 작성시점: 2010.08.15)


:

이번에 만든 건
반다이 구판 1/144 네오팜입니다.
은하표류 바이팜에 나오는 로봇이죠.


일단 박스에 나온 원형 사진 하나 세워볼께요.

외형은 상당히 깔끔하지만 좀 심심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내부구조를 보면 상당히 많은 고민이 들어간 키트입니다.
특히 관절쪽은 기가막히죠.
같은 시리즈인 바이팜, 트란팜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팔꿈치만 봐도 저렇게 관절부가 완전히 가려져있으면서도
90도까지 꺾입니다.
내부적으로 기가막히게 공간배치를 했더군요.
무릎관절도 옆으로 회전이 가능하게 되어있구요.



프로포션 변경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이팜 시리즈가 그렇듯
원형 자체가 상당히 교과서적인 형태랄까요.
요즘의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상당히 다부진 균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디테일은 이것저것 잡다하게 추가해봤습니다.
좀 난잡하긴 하지만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맘껏 추가했습니다.
패널라인도 마구 파고,
의미없어보이는 디테일도 마구마구...

도색은 언제나처럼 문방구표 아크릴이고, 붓도색입니다.
컬러 패턴은 설정색 패턴을 따랐지만
그냥 단순하게 단색으로 쓰기가 심심해서
약간 새로운 시도를 해봤습니다.
비슷한 색상 두 가지를 섞어서 쓰기.
군프라 위장무늬에서 에어브러시로
두 가지 색상을 은근히 겹치게 해서 칠하듯
저도 붓으로 그걸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분명 두 가지 색상이지만 그 경계가 모호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죠.

빨강 부분엔 빨강과 주황이 섞이게 했고
흰색 부분엔 옅은 분홍과 옅은 주황이 섞이게 했고,
파랑 부분엔 파랑과 하늘색이 섞이게 했습니다.



특히 빨강 부분은
빨강과 주황이 섞이니까 뜨거운 느낌이 훨씬 강해졌습니다.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엔 그냥 보고만 있어서 부채질 해주고 싶을 정도로요.

웨더링은 파스텔을 썼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가벼운 지저분함을 생각하며 했는데
예상과 빗나가면서 상당히 거친 지저분함이 되었네요.
도중에 물로 닦아내는 과정에서 아크릴 피막이 물을 먹는 바람에
피막이 벗겨지는 사태가 발생해서 깜짝 놀라서 허둥지둥대기도 했구요.




동글동글한 부품이 많아서 뒷태가 제법 여성스럽습니다.
저 꿀벅지 좀 보세요...으흐흐흐...





역시 로봇은 아래에서 봐줘야...



기총 발사!



나는야 고릴라팜!!




대부분 디테일은 좌우비대칭입니다.
디테일로 프라판 쪼가리를 막 갇다붙였습니다.
오른쪽 발에 붙어있는 건 사이렌입니다.
로봇 걸어다닐 때 사람들에게 주의하라고 사이렌 울리는 거죠...;;;;



이번엔 디테일할 때 철핀을 사용했습니다.
문방구에서 한 통에 450원 하는 거 샀더니 산더미만큼 들어있더군요.
그걸 뾰족한 부분은 제거해서 기둥과 철핀머리를 적당히 사용했습니다.
오른쪽 발 사이렌 기둥, 왼쪽 발 앞쪽 디테일은 철핀 기둥이고,
발 뒷쪽에 달린 점 세 개는 철핀 머리죠.



부스터에 달린 건 아파치 헬리콥터에서 챙긴 부품입니다.
어느 날 재활용 쓰레기장에 갔더니 아파치 헬리콥터 정크가 있길래
냉큼 주워와서 디테일업할 때나 프라판 대용으로 쓰고있습죠.
오른쪽 정강이 옆에 붙은 건 독일군 철모고,
왼쪽 정강이 옆에 붙은 건 아파치 로터부분에서 챙긴 부품.



정강이 안쪽은 상대적으로 디테일이 적게 했습니다.
밖에서 잘 안보이니까요...;;;



오른쪽 허벅지 디테일은 아파치 계기판 잘라서 만든 거



오른팔엔 기총을 달아줬고, 왼팔엔 낫을 달았습니다.
네오팜 디자인이 낫과 어울리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그냥 제가 낫을 좋아해서 달았습니다.
어차피 제가 좋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총은 팔 안에 숨겨져있다가 위로 튀어나오는 설정으로 했습니다.
대인 살상용이랄까요? 탱크에 기총 달려있듯이요.



어차피 설정파괴로 간 김에 제가 좋아하는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좀 투박한 느낌.
낫이 지지대에 고정될 수 있도록 낫 뒷쪽엔 '멈치'가 있는 설정이구요.
낫 날은 나름대로 연습장에 열심히 그려보고 결정한 디자인이라죠?^^;;;



팔 안쪽 디테일입니다.
의미같은 건 없고 그냥 되는 대로 만들었습니다.



스프링이 처진 느낌을 표현하려고 스프링 안쪽에 철사를 넣었습니다.



아무렇게나 붙인 프라판들.



왼쪽 가슴엔 강화장갑.
패널라인이 참 삐뚤빼뚤하죠? 이쁘게 파는 게 참 쉽지 않네요.



그냥 이것저것 갖다붙였는데 그래도 보기 나쁘진 않죠?




머리도 이럴까 저럴까 많이 고민하다가 결정한 거.
얼굴 앞쪽에 가이드를 달아줬습니다.
눈은 원래 그냥 머리부품과 통짜로 되어있었는데
그걸 파주고 클리어 런너에 달린 플래이트를 갈아서 넣어줬습니다.
안쪽엔 호일 넣어줬구요.
뒷통수엔 그냥 기계적인 디테일.



(글 작성시점: 2010.08.15)



:

은하표류 바이팜에 나오는 1/144 네오팜입니다.

무작정 프라판 쪼가리를 덧대봤는데 도색 후 효과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디테일이 완전히 되어있진 않습니다.

도색 후에 달아야 할 것들이 좀 있어서요.










(글 작성시점: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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