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1/144 HG 헤비암즈 커스텀(제작중)

노란팽이 2011. 8. 15. 09:31


묻지마 개조를 해봤습니다.
연습삼아 말 그대로 컨셉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붙여봤습니다.
없는 실력으로 만들려다보니 부족한 면이 많지만
뭐 어차피 자기만족 아니겠습니까. 핫핫핫.
사용키트는 1/144 HG 헤비암즈 커스텀입니다.





하반신입니다.





발톱이 길어서 깎아줬구요.
발목보호대에 패널라인을 한 번 파봤는데요.
다이모 테입을 써서 했는데도 쉽지는 않더군요.
철필이 싸구려라서 그런가 여러 번 긋다가 자꾸 틀리고..
그 윗쪽은 프라판 쪼가리로 지지대를 한 번 붙여봤습니다.





탱크에 보면 포탑에 판때기 다닥다닥 붙여놓은 거 있지요.
그걸 발 옆에 흉내내봤습니다.
반응장갑이라고 하나요?
발목 보호대엔 프라판으로 디테일을 넣어봤는데
육전형 사자비인가 어딘가에서 저런 식으로 디테일해놓은 걸 흉내내봤습니다.





종아리 뒷쪽엔 부스터 달아줬는데요.
아랫쪽 부스터엔 나름 디테일도 심어놨습니다만..
안쪽이라 잘 안 보이네요...;;





종아리 옆엔 무장을 좀 바꿔줬습니다.
아랫쪽은 놔두고, 윗쪽만 S건담 총 부품이랑 군프라 부품 섞어서 만들었는데
저걸 전조등으로 할지, 레이저 무기로 할지 고민중입니다.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겉모습은 달라지지 않겠지만요..;;





무릎엔 가드를 달았습니다.
보톰즈나 자붕글에 저런 스타일의 디테일이 있던데 참 멋져보이더군요.
런너 쪼가리 활용한 건데 런너만으로는 좀 심심해보여서
군프라 부품으로 디테일을 좀 넣어봤습니다.





스커트에도 지지대를 넣어봤고
스커트 아랫쪽에 프라판을 덧대봤는데요.
저것도 육전형 사자비에 저렇게 해놨길래 뭔지도 모르고 일단 흉내.
곧휴에는 아무 의미없는 프라판 디테일.





자쿠 마인레이어 지뢰 살포기에 달린 거 흉내내봤습니다.
이것도 런너를 잘라서 만들어봤구요.
나중에 저기에 수류탄같은 거 몇 개 붙여놓으렵니다.





허리 옆엔 파이프라인 디테일을 넣었는데요.
저게 1/35 군인 팔 썰어서 붙여놓은 거거든요.
팔이다보니 적당한 휘어짐과 옷주름이 있어서 파이프 느낌 내기에 좋을 것 같아서요.





엉덩이 스커트 디테일은
에일리언 I에서 우주선 실내 문에 디테일이 멋져보여서 그걸 좀 흉내내봤습니다.
도색했을 때 어떤 느낌이 날지 사못 궁금합니다.
허리 뒷편엔 나름 척추 느낌을 준답시고
탱크 캐터필러 잘라다 붙여봤습니다.





상반신입니다.





가슴덮개에 손잡이를 달아줘봤는데
원래는 가슴덮개 앞 쪽에 있어야 기능적으로 좋겠지만
그러면 모양새가 별로일 거 같아서 그냥 아래 달았습니다.
저것도 좀 굵은 런너를 조낸 갈아서 만들었구요.





어깨뽕은 콘도나 코바야시 메카닉을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날카로운 부분은 전부 갈아서 뭉툭하게 해줬구요
런너 쪼가리로 윤곽을 잡고 에폭시 퍼티로 모양을 잡아줬죠.





머리에는 건담 얼굴 대신
1/35 군인 얼굴을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건담뿔을 떼고 저런 뿔을 달아줬구요.
원래 키트에는 귀에 안테나가 달려있는데
이마 뿔을 강조해주기 위해 그냥 잘라버렸습니다.





왼팔은 Ma.K SAFS처럼 팔 자체를 레이저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냥 레이저로 할지 엑시머 레이저로 할지 고민중입니다만
이 역시 어떤 식으로 결정나도 겉모습은 그대로일 겁니다.





백팩. 마크로스2 발키리 머리 뿔이랑
탱크 바퀴 붙여서 안테나로 만들었습니다.
Ma.K 스네이크 아이에 안테나가 달려있기에 그걸 좀 흉내.
군프라 탱크 하나를 디테일용 마루타로 잡았었는데
탱크 바퀴가 엄청 남아서 어딘가 좀 활용하고 싶었는데
좀처럼 용도가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여기서 처음 사용하게 되네요.





헤비암즈 개틀링을 좀 개조해봤습니다.
탱크 포대랑 볼펜 펜대 잘라서 붙였는데요
펜대 재질이 엄청 단단한 거라
방열덮개 구멍 뚫는데 무지 고생했어요.
윗쪽엔 백식 빔샤벨 손잡이랑 런너 쪼가리로 만들었습니다.



전체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허리쪽을 도색편의를 위해 C형 가공처럼 깎아줘서
도색완료되기 전까지는 붙일 수가 없거든요.
도색 끝나면 전체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글 작성시점: 2009.12.28)